대한민국 지키는 설원의 사나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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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키는 설원의 사나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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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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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주력부대 중 유사시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해병 수색부대’가 지난달 22일부터 6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황병산 일대에서 막바지 혹한기 훈련을 하고있다. 사진은 눈쌓인 황병산에서 내한 훈련을 하는 모습.

해병 수색부대 혹한기 훈련 현장
스키·생존 훈련에 천리 행군까지
무적해병 강철 체력·정신력 배양

 
유사시 해병대 주력부대의 `귀와 눈’ 역할을 하는 해병 수색부대의 혹한기 훈련이 막바지 겨울을 녹이고 있다.
 해병대 1, 2사단 및 6여단 소속 수색대 장병들이 지난달 22일부터 약 6주 일정으로 강원도 황병산 일대에서 혹한에 맞서 `강철 체력’을 담금질 하고 있다.
 수색 대원들은 그동안 각종 체력훈련과 내한 훈련, 스키 등을 이용한 설상 기동훈련, 물자·환자 후송법 및 주특기 과제 훈련, 정찰기술 숙달훈련, 동계 생존훈련, 소부대 전술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소화했다.
 12일부터 한 주 동안은 저격, 은거지 구축, 정찰·감시, 폭발물 설치 및 폭파, 도피·탈출 훈련과 함께 황병산 인근 도암호 일대에서 실시되는 수중침투 훈련 등 전술 종합훈련이 실시된다.
 훈련의 백미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2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약 400㎞를 걷는 `천리 행군’.
 수색 대원들은 훈련장을 출발해 하루 평균 33.5㎞를 걸어 한반도를 종단 또는 횡단, 포항과 김포 지역에 위치한 소속부대에 귀환할 예정이다.
 동계훈련 기간 수색부대를 통합 지휘하고 있는 해병 1사단 수색대대장 장하정(44·해사 41기) 중령은 “유사시 적진상륙의 선봉에 서서 해병대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수색대대 장병들은 동계훈련을 통해 어떤 악조건 하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할 수 있는 자신감과 전투능력을 배양하고 있다”며 무적 해병의 강인한 정신을 강조했다.
 한편 수색부대는 상륙작전 시 상륙군의 주력부대가 상륙돌격을 실시하기 전 수중, 해상, 공중으로 침투해 수로, 상륙해안, 도로망, 헬기착륙지대, 투하지대 등에 대한 첩보 입수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지상작전 시에는 공중 또는 내륙으로 침투 후 정찰 감시, 화력 유도, 전투피해 평가, 타격 등의 임무를 담당한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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