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진화의 아이러니 `자기기만’에 대한 도발적 통찰
  • 연합뉴스
인류 진화의 아이러니 `자기기만’에 대한 도발적 통찰
  • 연합뉴스
  • 승인 2013.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버트 트리버스 저서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 번역 발간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때 군대를 동원해 아시아 여러 나라의 여성을 `성 노예’로 몰아넣은 일은 여러 기록에 뚜렷하게 남아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일본인의 망언은 그치지 않는다. 지난 5월에는 “왜 일본의 종군 위안부 제도만 문제가 되느냐. 당시는 세계 각국이 (위안부 제도를) 갖고 있었다”는 하시모토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오사카시장)의 발언이 국제적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일부 일본인의 기억력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
 저명한 진화생물학자 로버트 트리버스는 2011년 저서로 최근 국내 번역 발간된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에서 “그들은 역사 교육의 역할이 설령 거짓이라고 한들 일본인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라며 “자기 조상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인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기억력이나 상황 판단에 왜곡이 일어나는 현상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연합
 이한음 옮김. 살림. 576쪽. 2만8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