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영덕 복숭아 피서객 유혹
  • 김영호기자
제철 맞은 영덕 복숭아 피서객 유혹
  • 김영호기자
  • 승인 2013.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휴가 종합선물세트로 인기…직판장 북새통

▲ 영덕지역의 여름 특산물인 `영덕복숭아’가 예년에 비해 좋은 작황으로 인해 재배농민들의 소득이 높아지고 있다. 34번 국도변 가판대에서 복숭아를 구매하고 있는 피서객들.
당도 높고 품질 우수…올해 223억 고소득 예상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영덕지역에 제철을 맞은 `영덕 복숭아’가 피서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정바다와 산, 강이 조화를 이뤄 여름휴가 종합선물세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영덕지역의 복숭아는 34번 국도와 7번 국도변에 마련된 생산자 직판장에는 피서객들이 영덕 복숭아를 사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현재 396농가에서 279ha를 재배하고 있는 영덕복숭아는 수확시기인 7~8월의 기상 호전으로 인해 생산량은 평년작 이상인 55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도 5㎏ 상품 1상자가 2~3만원, 10kg 1상자가 4~5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어 올해는 223억원의 높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2005년부터 영덕군이 시장개방의 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으로 200ha에 이르는 가공용 복숭아 전량 폐원과 함께 2008년부터 품종 개량, 관정 설치 등의 `영덕복숭아 명품화사업’에 37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해 고품질 생과용 복숭아 생산기반 확고히 구축됐다.

 또 친환경농업대학을 통한 지속적인 기술교육과 함께 생산농민들의 새로운 의식전환으로 소비자들의 기호와 소비패턴에 대응하는 독창적인 생산마인드가 함양돼 시너지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영덕복숭아는 지난 4월 중북부지방에 집중된 냉해와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가 겹쳐 타 지역 복숭아 작황은 부진했으나 영덕지역을 비롯해 동해안 일원은 적당한 강우로 품질과 당도가 높아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장마가 완전히 물러난데 이어 무더위가 이달 말까지 지속될 예정임에 따라 이를 기회로 영덕복숭아의 명성을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지역특성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려 주민들의 소득안정을 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