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주 외국인·시민들 새로운 만남의 장소로 각광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내 `글로벌 존’이 외국인과 시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존은 영일대 해수욕장 바다시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글로벌 존은 포항시가 지난해 6월 지역 내 거주 외국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고 배구와 씨름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위해 마련했다.
이곳에 설치된 조형물은 오석을 직육면체로 제작 높이 약 90cm, 상단은 청동으로 지구본을 제작 직경 60cm로 총 12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최근들어 이곳은 외국인 뿐 만 아니라 시민들의 여가시설로도 각광을 받고있다.
외국인 및 시민들은 글로벌존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미국에서 온 피터(27·양덕동)씨는 “글로벌 존 내 백사장에 위치한 배구장에서 초저녁에 주로 배구를 많이 한다” 며 “또 친구들 만날 때도 글로벌 존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한다”고 말했다.
시민 진모(32·여·항구동)씨는 “요즘 같은 여름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친구를 만날 경우, 위치파악이 쉬운 글로벌 존 조형물이 있는 곳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외국의 경우 만남의 장소로 유명한 곳들이 있다.
영국 런던은 도심에 위치한 `트라팔가 광장’,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광장’은 시민들이 약속을 정해 만나는 만남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