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11만㎡ 편입부지 보상 마무리…2015년 특화단지 기공
[경북도민일보 = 김찬규기자] 경산에 들어서는 `차세대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조성’사업이 본견 진행된다.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인 경산 지식산업지구(하양읍 대학리 일원) 111만2000㎡부지에 들어서는 건설기계부품단지 조성사업은 총 8851억원(국비 1334, 지방비 423, 민자 7094)이 투자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2011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투자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이미 진행 중인 건설기계부품융복합 설계지원센터 구축사업(301억원)까지 포함해 총 9151억 원을 투입된다.
국내 최대 규모인 경산 특화단지는 경산시가 지난 7월 25일 위촉한 16명의 위원이 편입부지 보상을 위한 보상협의회를 본격 가동하면서 오는 11월까지 토지 감정평가를 거쳐 연내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북도 기업유치·교류협력단'도 지난 4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건설기계 박람회’(BAUMA2013)에 참가, 특화단지 홍보를 펼친이후 기업유치 활동에 본격 나서고 있다.
2019년 6월 문을 열 계획인 이곳 특화단지는 지금 현대중공업과 볼보 등 30여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엔 2902억원을 투자해 융복합센터 착공과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2015년 5059억원을 투입, 융복합센터를 준공하고 전문단지를 착공할 방침이다.
경산 특화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고용유발 6900명, 생산유발 3조 2957억 원, 부가가치 4331억 원의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특히 경산의 기존 주력 부품소재산업인 자동차 부품, 섬유, 1차 금속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일반기계산업으로의 구조전환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의 경산 유치에 기여한 지역구 최경환 국회의원은 “건설기계·부품산업유치를 계기로 경산시가 우리나라 건설기계부품·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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