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포항에 총 1조4000억원을 신규 투자하는 포항제철소 신제강공장 건설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포스코는 “포항 신제강공장 건설은 조강증산 및 고급강 생산에 따른 글로벌 경쟁력제고 차원의 프로젝트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의 신제강공장 건설은 1제강공장을 폐쇄하고 2제강공장 인접부지에 2제강공장과 동일한 300t 전로(2기)를 만들어 상호 시너지 효과와 글로벌 수준의 원가 경쟁력 및 고급강 생산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게 된다.
신제강공장은 내년 8월 착공해 오는 2010년 6월 준공 예정이며 연산 465만t의 조강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 원가절감과 조강증산에 따른 기대이익은 연간 4100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월 평균 4만여명, 연 인원 135만명의 건설인력 투입으로 고용창출과 자재납품 등의 관련업체들도 호황이 예상돼 포항의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1조4000억원의 신제강공장 투자는 포항시민과 포스코의 신뢰와 믿음을 통한 상생의 마인드다”면서 “최근 노사정 산업평화 선포식을 통해 포항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신제강공장을 내년 8월 착공해 오는 2010년 6월 준공한다.
(사진은 용광로에서 만든 쇳물을 정련하기 위해 제강 전로에 장입하는 모습)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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