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에 앉은 채로 이탈리아로 떠나요”
  • 이부용기자
“객석에 앉은 채로 이탈리아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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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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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루브르 천 번 가본 남자의 아르츠 콘서트’

▲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윤소희 독주회가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연주를 즐기면서 역사와 문화예술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종합문화예술 콘서트인 `루브르 천 번 가본 남자의 아르츠 콘서트’(이탈리아 문화여행 편)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관객들을 찾는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여행명소와 미술작품들을 보며 클래식 연주까지 들을 수 있는 `아르츠 콘서트’는 새로운 방식의 종합문화예술 콘서트.
 한여름의 불볕더위가 한풀 꺾인 9월초, 성큼 다가온 가을의 운치를 느끼며 다채로운 감동을 즐길 수 있도록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이 마련한 기획공연이다.
 이번 콘서트는 관객들이 객석에 앉은 채로 이탈리아를 알차게 여행하게 된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떠나고 싶어 하는 여행지인 이탈리아는 유럽에서도 가장 많은 문화유산이 모여 있다. 인류가 낳은 위대한 예술작품과 건축물들이 예술가들의 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특히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나폴리, 밀라노 등 각 도시마다 뚜렷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콜로세움, 피사의 사탑, 트레비 분수 등 나라 전체가 살아있는 역사를 증언하는 박물관이기도 하다.
 약 9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서 관객들은 콘서트 마스터 윤운중과 함께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 명화를 감상하고, 영화 `미션’에 삽입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클래식 연주로 듣는다. 또한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떠나 베니스의 카니발을 보며, 밀라노에 가서 예술에 담긴 사랑을 느껴볼 수 있다.
 해설과 진행을 통해 관객들을 이탈리아로 안내할 윤운중은 유럽 현지에서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세계적인 유럽 5대 미술관에서 도슨트 경력을 쌓은 콘서트마스터다.
 유럽 현지에서의 오랜 생활로 유럽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전문가라 할 그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클래식 음악과 순수 미술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박재환 관장은 “아주 쉽고 편하게 클래식 예술 세계에 입문할 수 있는 콘서트이기에, 가족 단위 관람으로 자연스럽게 자녀들이 예술 작품을 접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티켓링크 전화(1588-7890)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와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기획과 (053-606-6133)에서 가능하다.
 할인정보를 포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와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606-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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