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署, 운영자 5명 검거…비리사범 수사 확대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국고보조금 수 천만원을 횡령한 포항지역 어린이집 및 장애인시설 운영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어린이집 및 장애인 시설을 운영하며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 받은 어린이집 원장과 장애인 시설 대표 등 5명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에서 H어린이집을 운영하는 A(41·여)씨는 퇴사한 B(43·여)씨로부터 어린이 집 원장 명의를 대여받아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보육아동 및 교사 보조금 3800만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Y어린이집 D(48·여.남구 대이동)원장도 보육아동 보조금 500만원을 개인 채무변제용으로 사용한 혐의다.
시각장애인시설을 운영하는 법인 대표 E(70·여)씨는 후원금 및 국고보조금 3400만원을 채무상환 등 개인용도로 사용해 적발됐다.
경찰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사실을 관련 기관에 통보, 환수 조치했으며 국고보조금 비리 사범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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