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1개월간이며, 명칭은 북부해수욕장의 특징을 잘 표현하면서 포항의 역사와 문화, 지역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3자 이름이어야 한다.
우편이나 전자우편(E-Mail hss65@ipohang.org)으로 접수하며, 당선작 발표는 다음달 30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당선자는 개별통보한다.
당선작은 1점 90만원으로 5월 중에 시상한다.
이동덕 문화공보관광과장은 “북부해수욕장의 명칭이 지역역사와 전통 없이 단순히 방향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해양문화도시에 걸맞으면서 시민들에게 신뢰감과 친근감을 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해 도심 속의 사계절 관광·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새 명칭 공모 취지를 밝혔다.
시는 앞으로 북부해수욕장 명칭이 변경되면 지명변경에 따른 관련법령을 정비하고 관광안내도, 지도 등 홍보물 변경과 국립지리정보원을 통한 지도변경 및 국립해양조사원을 통한 지명을 변경하고, 해수욕장 개장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단체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1976년 개장한 북부해수욕장은 북구 항구·두호동 일대 38만2200㎡에 이르는 백사장을 가진 포항도심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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