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경북九曲문화, 관광자원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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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경북九曲문화, 관광자원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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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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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덕연구곡 등 20곳
4000만원투입 연구용역

 
 경북도가 도내 산재한 구곡(九曲)문화를 관광자원화 한다.
 15일 경북도는 도내 20여 곳에 이르는 구곡의 실태를 파악하고 특히 인문적· 자연지리적 문화요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도는 올해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연구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빼어난 산천경승이 많아 조선시대 이래 유명현사들이 이를 배경으로 구곡원림을 경영하는 것을 비롯, 구곡시가를 짓고, 구곡도를 그리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 왔다.
 도내 구곡문화는 주자의 무이구곡으로부터 시작, 조선 성리학자들이 퇴계와 율곡의 도학을 계승하는 등 구곡관련 문화를 향유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도내의 구곡원림은 포항 덕연구곡, 김천 황남구곡, 안동 백담·소선동·도산구곡, 영주 죽계·소백구곡, 영천 횡계구곡, 상주 고산구곡, 문경 쌍룡·선유·화지·석문·청대구곡, 영덕 옥계구곡, 청도 오대·운문구곡, 성주 무흘·포천구곡, 봉화 춘양·법계·구룡산구곡 등이 있다.
 도 관광문화재과 관계자는 “경북지역은 수많은 명현거유를 배출했으며 이들이 수려한 자연을 벗 삼아 학문을 닦고 인재를 양성하면서 자연스럽게 구곡문화가 형성됐다” 며 “이번 학술조사를 통해 선조들의 소중한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홍보할 계획이다”고 했다. /나호룡기자 n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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