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도와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해외 자치단체가 잇따라 도가 펼치고 있는 지방외교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면서 도정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자매결연과 관련, 도는 지난해 10월 몽골 셀렝게주(아이막) 자치단체가 자매결연 의향을 보내와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2월들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인구484만명)와 필리핀 세부주(인구 300만명) 등 2개국 자치단체가 자매결연 의향을 보내왔다.
도와 해외자매결연 의향을 보낸 우크라이나 도네츠주는 인구 484만명의 지자체로서 지하자원을 많이 보유한 자원 강국이다. 또 필리핀 세부주는 관광과 교육을 연계한 미래형 휴양도시로 세계적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자매결연 의향을 보낸 이들 해외 자치단체에 도본청의 실무자급 방문단을 파견, 자매결연 체결에 따른 타당성을 진단,교류 협력 등 단계적 후속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해외 자매결연과 관련, 도는 현재 9개국 해외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양국 자치단체간 교류 등 우호협력을 다지고 있다. 도는 특히 올해들어 자매결연을 맺은 후 교류가 미비한 해외 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1월,스페인 가스띠야 레온주(2005년11월18일 체결)가 초청한 `스페인 국제비즈니스포럼’에 관련실무자 3명을 보내 자매도시간 우의를 다졌다도는 또 지난 99년 자매결연을 맺은 프랑스 알자스주에도 관계관을 보내 우호증진을 꾀할 계획이다.
이들 해외파견 관계자들은 설 연휴 동안 도가 추진하고 있는 `2007 경북방문의 해’와 `2007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관광객 유치 등 다각적인 외교활동에 나선다.
특히 3월에는 김관용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통상투자유치단이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방문, 경북투자유치 설명회와 우수농·공산품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김 지사는 3월 해외방문때는 미주지역 해외자문관 회의도 주관해 경북산품의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고, 또한 LA시장, 펜실베니아 주지사 등 미국 내 주요 인사와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세계 속의 경북을 심어나갈 계획이다.대구/나호룡기자 n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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