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의 (주)화진과 일본 도쿄도에 본사를 둔 (주)DIC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채신동 영천첨단부품소재지구에 3000만달러 규모를 합작 투자를 한다.
　이와 관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경북도·영천시는 10일 경제구역청에서 합작투자기업 ㈜화진, 일본의 ㈜DIC와 5자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들 기업은 이곳 첨단부품소재지구에 오는 12월 공장을 착공, 내년 5월 준공해 자동차 자동차부품(우드그레인·내장재 표면처리)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한-일 기업이 합작투자로 자동차용부품 생산공장에 나서면 280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자동차부품 연관기업간 상생발전과 기술협력, 생산성 향상도 기대했다.
　일본 도쿄도에 있는 DIC는 지난해 매출이 7578억엔, 직원이 2만여명인 글로벌기업으로 주로 인쇄잉크, 합성수지, 자동차용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화진은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 992억원, 직원 280여명인 중견기업이다. 자동차용 우드그레인 등을 생산해 현대자동차, 닛산, 혼다, LG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