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그림
최정은 저, 세미콜론, 264쪽, 1만6000원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미술-서양미술의 걸작’ 칼럼을 연재한 저자가 연재물 가운데 사랑이라는 주제에 들어맞는 글과 그림을 따로 엮어 냈다. 17세기 황금 시기의 네덜란드 장르화와 18세기 프랑스 로코코 시대의 그림을 중심으로 당시의 연애 풍속과 사랑의 다양한 모습들을 살펴본다. 미술사적 해석뿐 아니라 문학 작품과 연극, 시대상과 대중 풍속 등을 함께 살펴미술사를 모르는 독자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썬과 함께한 열한 번의 건축수업
권선영 저, 컬처그라퍼, 292쪽, 1만3800원
권선영 지음. 공간, 빛, 재료, 나만의 건축관 등 건축의 4가지 핵심 주제어를 중심으로 생생한 현장 수업을 통해 건축을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건축 초보를 위한 책이다. 르코르뷔지에의 작품부터 장 누벨까지 파리의 주요 건축물을 찾아다니며 건축사의 흐름을 바꾼 현대 건축의 원리를 소개한다.
행정학 콘서트
권기헌 저, 박영사, 222쪽, 1만6000원
행정학은 여러 방면에서 필수적인 학문임에도 정작 행정이란 뭔지 명확히 손에 잡히는 것은 없다.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학문, 기껏해야 공무원이 되려고 배우는 학문 정도로 이해되는 게 현실이다.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인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행정학이 과연 무엇을 하는 학문인지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행정학 역사 속거장(巨匠)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엮었다.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장순근 옮김, 리젬, 912쪽, 3만원
5년여 동안 남아메리카 해안과 갈라파고스 제도, 오스트레일리아,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일대를 일주한 비글호 항해 동안 찰스 다원이 18권의 공책에 적은`비글호 항해기’가 제2 신(新) 완역본으로 나왔다.장순근 박사는 기존에 출간된 책들의 번역 오류를 바로잡고 원문의 뉘앙스를 최대한 살려 고전적인 번역의 맛을 되살렸다.
여기에 비글호 탐사 당시 그린 그림과 관련 사진 총 150여 장을 함께 수록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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