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스폭발사고 순직
故 남호선 경감·전현호 경위 영결식
  • 김병진기자
대구 가스폭발사고 순직
故 남호선 경감·전현호 경위 영결식
  • 김병진기자
  • 승인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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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희생 영원히 이 땅에 새겨질 것”

▲ "엄마 울지마 내가 있잖아···" 순직 경찰관 영결식에서 전현오 경위의 6살 철부지 아들이 오열하는 엄마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해 영결식장이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연합
[경북도민일보 = 김병진기자] 가스폭발사고로 순직한 대구 남부경찰서 남대명파출소 소속 고(故) 남호선(51) 경감과 전현호(39) 경위의 영결식이 26일 오전 대구남부경찰서 앞에서 열렸다.
 대구지방경찰청장(葬)으로 열린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경찰, 김범일 대구시장등 800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을 추모했다.
 남 경감과 전 경위에게는 특진 추서와 함께 훈장, 공로장이 헌정됐다.
 최동해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영결식에서 “님들의 거룩하고 숭고한 희생은 영원히 이 땅에 새겨지고 후배 경찰관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남대명파출소 소속 김덕수 경위는 고별사에서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로 당신을보내는 우리 모두의 가슴은 미어지고 터지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두 분이 못다 한 꿈, 모두가 약속했던 정의로운 사회를 반드시 이루어 놓을 것”이라며 영면을 기원했다.
 두 경찰관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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