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무을풍물축제 열려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2013 무을풍물축제’가 오는 12, 13일 양일간 구미에서 열린다.
구미무을풍물보존회는 12일에는 무을면 수다사, 13일에는 동락공원에서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
축제 첫째날에는 소리사랑, 구미놀이패 말뚝이, 영남타악연희단, 상모사곡휘몰이풍물단, 무을풍물보존회의 공연이 열린다.
무을풍물은 조선시대 영조임금 때 구미 수다사에서 법명이 전해지지 않는 정재진이란 승려가 꿈에서 도깨비들과 놀고 장난쳤던 일과 구전돼 오던 내용을 소재로 만든 풍물가락이라고 전해진다.
웅장하고 장쾌한 가락이 특징으로 김천의 빗내농악이나 대구의 날뫼북춤 등에도 영향을 미쳤다.
1996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농악부문 우수상과 2004년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차지하며 유명해졌다. 열 두 마당 가운데 품앗이 마당이나 영산다드래기 마당이 포함돼 농사굿과 불교적색채가 가미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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