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낙동강 7건… 4대강서 17건 발생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4대강 사업후 본류구간에서 물고기 떼죽음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환경부가 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4대강 본류구간에서 발생한 물고기 떼죽음 현황 자료를 보면,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전혀 없었는데, 2009년 낙동강 1건, 2010년 금강, 한강 2건이 발생했다. 이어 2011년 영산강, 낙동강 2건, 2012년 금강, 영산강, 낙동강 4건, 그리고 올해 9월까지 금강, 영산강 3건 등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어류폐사 4건은 모두 원인미상으로 처리했지만, 4대강 본류구간은 보가 없었던 과거의 경우라면 많은 물이 흘러가는 구조여서 설사 유독물이 유입된다 하더라도 유독물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물고기 떼죽음이 나타날 수 없는 조건이다. 결국 4대강 공사가 어류폐사의 원인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