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여성발전 기본조례’ 제정 추진
전문인력 양성·창업 인프라 구축 지원
 
포항시가 여성 취업률 신장을 위한 여성 경제활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
　22일 시는 올해를 여성인력 개발의 원년으로 삼고 오는 3월중 `포항시 여성발전 기본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히 포항시 여성 경제활동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에도 들어간다.
　지역 여성들의 직업 선호도, 유망직종, 여성특화 직종, 중소기업의 여성인력 필요분야 등을 조사해 지원 정책 개발에 나선다는 것.
　또한 여성 전문인력 양성과 콘텐츠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우선 경제활동이 가능한 여성인력 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한 `여성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여성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돕는다.
　더불어 개별 기업체를 대상으로 필요인력 수요를 조사해 기업별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 실질적 여성취업을 높인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 등을 비롯한 여성 인력 리더를 위한 수준별 교육도 실시한다.
　`여성기업인 경영아카데미’를 개최해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노동부, 여성인력개발센터, 대학, 기업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여성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체를 통해 여성인력의 전문화, 유망직종의 발굴, 교육, 취업, 창업 지원체계 등 여성인력 개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추진한다.
　이밖에 ▲직업·인성·적성검사 ▲직업 선호도 ▲직업의식교육 ▲취업정보 제공 정보제공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특히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업주부을 위한 전문상담 창구를 확대하고 인력개발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지혜기자 hok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