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보 녹조제거`부실투성이’
  • 손경호기자
달성보 녹조제거`부실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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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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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조류 슬러지 아닌 모래로`눈속임’… 톤당 224만원 챙겨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낙동강 달성보 등 환경공단의 녹조제거 사업이 부실투성이로 진행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은 28일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환경공단이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 중인 녹조제거 사업이 실제 집행을 맡은 업체의 눈속임과 환경공단의 관리부실로 인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낙동강 달성보 지역의 녹조제거를 맡은 업체가 조류 슬러지(침전물)를 제거했다고 내놓은 86개의 포대를 확인해보니, 그 중 진짜 조류 슬러지는 23포대  뿐이고 나머지 63포대는 모래로 가득 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즉, 녹조를 제거한 것이라며 모아놓은 포대 중 75% 가량이 모래로 눈속임한 것이다.
 이는 환경공단이 제대로 전수 검사를 하지 않음에 따라 대형포대의 윗부분만 눈속임해 조류 슬러지를 채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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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화 2013-10-29 11:07:07
언론은 바르게보고 바르게 판단하고 바르게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책무이며 권리이다 4대강 사업이 이지경이 되도록 언론은 진정 몰랐을까 권력이 무서워 진실을 보고도 눈감고 보도하지 않았는가 지적 수준이 미달했는가 예지력이 없었는가 언론도 공범이 아니었다면 과감이 비리를 취제하여 국민에게 알려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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