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림밸리·발효밸리 조성 국책사업 제안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경북도가 한국한방산업진흥원과 함께 금강소나무 등 북부지역에 풍부한 녹색자원을 상품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한방산업진흥원에 의뢰한 `경북북부권 녹색자원 활용 상품화 전략연구 용역’이 끝나 이를 국책과제로 신청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금강소나무 공방 구축, 산림밸리 조성, 발효밸리 조성 등이다.
영세한 공방들을 전문으로 육성하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자연 목공예 공방을 만든다.
공방에는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 목공예 제작·실습, 체험, 전시·판매 시설을 갖춘다.
풍부한 산림, 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해 생태, 문화,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금강형 소나무 밸리를 조성한다.
한의학, 명상, 산림 내 예술작품 전시, 숲속 음악회 등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숲생태 학습공간, 산림욕장, 금강소나무 힐링로드 등 산림문화생태 테라피 밸리도 만든다.
이 사업들을 바탕으로 목공예 전문가, 녹색치유 코디네이터, 숲 해설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브랜드를 개발해 유통판매망 확보와 판촉에 나선다.
자연 목재를 소재로 제품을 개발하고 소재부품 표준화로 대량 생산을 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자연 목공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클러스터도 구축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에 국책 과제로 제안할 예정”이라며 “국책과제가 되면 내년 2월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