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리존 박사 자료분석
심장마비(급성심정지)는 느닷없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최장 한 달전에 경고신호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다스-시나이 심장연구소(Cedars-Sinai Heart Institute)의 엘로이 마리존 박사가 병원 이외의 장소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남성 567명(35~65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53%가 최장 4주전에 흉통 등 여러가지 경고신호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경고신호는 흉통(56%), 호흡곤란(13%), 현기증·실신·심계항진(두근거림·4%) 등이었으며 이러한 증상의 80%가 심장마비 발생전 1시간에서 4주 사이에 나타났다고 마리존 박사는 밝혔다.
이러한 통증은 가슴에서 팔(대부분 왼팔이지만 두 팔 모두인 경우도 있다), 턱,목, 등, 복부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밖에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토할 것 같은 기분, 공황장애 증세와도 비슷한 갑작스러운 불안감, 어지러움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들은 대부분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질환이 있었으나 약 절반이 심장마비 발생 전에 검사를 받은 일이 없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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