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덕군민이 희망입니다! 영덕의 독립을 선언합니다!’란 성명서를 통해 이들은 “한나라당이 공천과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선거구마다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은 공천을 사실상 특정 인물에 의한 사천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제하고 “특정 정당에 의해 영덕군민의 운명이 좌우되는 식민지적 상황을 좌시할 수 없어 군민들의 진정한 선택권 행사에 다른 판단을 위해 한나라당 동반탈당과 함게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으며 특정 정당과 국회의원에게 줄을 서지 않아도 지방자치가 가능하며 군민의 힘으로 영덕이 자립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고자 하는 선거혁명을 통해 영덕의 독립을 선언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낙천자들의 이같은 동반탈당에 따라 앞으로 영덕지역에는 예비후보자들과 행보를 같이 할 한나라당 책임당원 수백여명의 도미노식 탈당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이번 지방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덕/ 김영호기자 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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