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선 개입여부 3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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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대선 개입여부 3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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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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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총투표로 결정  
 
 한국노총은 28일 서울 용산구민회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대선에 개입할지 여부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문제를 조합원 총투표로 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3월 중 각 산별연맹별로 전체 조합원 90만명을 대상으로 대선개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해 가결되면 대선 후보들의 정책이 가시화되는 9~10월에 2차총투표를 통해 지지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투표결과를 근거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조합원들에게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독려할 방침이며 민주노동당은 민주노총과 맥락을 같이 해 지지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그동안 노총의 정치참여 방침이 소수의 지도부에 의해 폐쇄적으로 결정됐다면 이번 총투표를 통해서는 노총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대선 전략을 직접 선택하도록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날 노동운동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지 20년 전과 같은 폭력은 국민이 원치 않는다”며 “한국노총은 시대에 맞게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노동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노총은 이날 대회에서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를 정식 운동이념으로 선포했다.
 올해 5대 목표로는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 운동노선 주도권 관철▲차별과 빈곤, 양극화 극복을 위한 사회개혁투쟁 전개▲미조직 조직화와 조직혁신을 통한 조직역량 극대화▲사회운동진영과의 전략적 연대 및 국제연대 강화▲정책연합을 통한 대통령선거 투쟁 승리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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