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
“누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책을 읽을 것인지 말것인지를 결정할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이 글을 읽는 바로 당신이다.”
하루에도 수십 권의 신간이 쏟아지는 요즘 책을 읽고자 하는 이들은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이 필요하다.
신간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은 책읽기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독자에게 던지고 답을 기다린다.
전작 `책인시공’에서 침대, 전철, 도서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책과 사람의 관계를 성찰했던 저자는 책과 독서에 대해 한 번쯤은 가져보았을 의문을 일곱 가지로 정리한다.
`책을 읽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책은 사람과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등의 질문을 통해 저자와 독자는 함께 책읽기에 대한 탐구에 들어간다.
독자들은 책에 나온 내용을 참고해 자신이 가장 공감하는 답을 찾아내야 할 의무감을 느낀다.
책을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이자 이미 책과 친하게 지내는 독서가들의 일기장 같은 책. 평생 책과 함께 했던 저자가 사회학자의 눈으로 책에 대한 단상을 풀어낸다.
저자는 “서평집 형식의 독후감만 많이 출간되고 본격적인 독서 이론이 빈곤한 상황에서 이 책이 독서에 관한 이론적 논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 정수복 지음. 로도스. 296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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