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히딩크 1월에 만나 청사진 그려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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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히딩크 1월에 만나 청사진 그려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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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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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워크숍 참가… “전지훈련서 K리거·J리거 옥석 가리기 중점”

 홍명보(44)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내년 1월 거스 히딩크(67) 감독을 만나 지혜를 얻겠다고 밝혔다.
 23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KFA) 지도자 워크숍에 참가한 홍 감독은 워크숍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내년 1월 방한하는 히딩크 감독을 만나 대표팀 청사진을 그려볼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이 히딩크 감독과의 만남을 추진하는 것은 히딩크 감독에게 고견을 듣기위해서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뿐 아니라 네덜란드, 호주, 러시아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특히 7월까지 러시아 프로축구 안치 마하치칼라 사령탑을 지냈기에 러시아를 잘아는 정보통이기도 하다.

 한국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러시아와 한 조로 묶였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과 사제로 인연을 맺은 홍 감독은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지내고서 히딩크 감독이 있는 안치로 지도자 연수를 떠나 히딩크 감독에게 한 수 배웠다.
 홍 감독은 최근 히딩크 감독의 부관으로 알려진 톤 두 하티니어르 전 네덜란드 프로축구 위트레흐트 감독을 코치로 영입하려고 준비하면서 히딩크 감독의 지혜를 간접적으로 체득할 예정이었다.
 홍 감독은 “하티니어르와 코치 협상은 마무리 단계”라며 “유럽에서 뛰는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 선수들의 전체적인 컨디션을 파악하는 데 하티니어르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1월 전지훈련에서는 K리거와 J리거 가운데 옥석 가리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유럽 선수들 없이 내년 1∼2월 브라질과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코스타리카, 멕시코,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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