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객 1만명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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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객 1만명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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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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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홈플러스 포항 죽도점 개점
3·1절 국경일과 겹쳐 오거리일대 교통 마비

 1일 삼성홈플러스 죽도점 개점 날, 1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몰리면서 하루종일 혼잡을 빚었다.
 특히 개점날이 3·1절 국경일과 겹치면서 이 일대는 하루종일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오전 10시 오픈한 삼성홈플러스는 개점시간 이전부터 차량들이 몰려 순식간에 29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만원됐다.
 매장 안은 사람들로 인해 발 디딜틈이 없었다. 카트끼리의 작은 충돌사고는 감안해야 할 정도.
 홈플러스 관계자는 “기획상품인 바나나 등과 같은 경우에는 진열되자 마자 팔려나갈 정도다”라며 “진열상품을 3번이나 교체했다”고 말했다.
 혼잡은 바깥도 마찬가지.
 죽도동 일대는 평소에도 포항의 대표적인 교통체증 지역.
 여기에 홈플러스 앞 주정차 차량과 홈플러스 주차장 입구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뒤엉키며 편도3차선도로의 1차선은 마비됐다.
 2차선 도로만으로는 평소 2배이상의 차량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였다.
 정문혁(38·남구 해도동)씨는 “평소에는 5~10분이면 지나가는 구간이나 오늘은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며 “대형마트 개점으로 왜 시민이 불편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밀려드는 차량으로 인해 홈플러스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지 못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모(남·53)씨는 “105번 버스가 2번이나 그냥 지나쳐갔다”며 “버스가 버스정류장으로 들어오기도 전에 진입로를 막아 평소보다 20분이나 더 기다렸다”고 말했다.  
 또 “버스를 타고 다니는 서민들의 편의는 생각지도 않는다”며 개인 승용차를 위주의 차량통제에 불만을 토로했다.
 삼성홈플러스 관계자는 “개점 행사로 1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적인 교통체증을 유발한 것”이라며 “교통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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