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에 전념”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6일 회장단 회의에서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이날 회의에서 경총 회장단의 적극적인 만류에도 다음 달 27일 총회에서 회장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경총 관계자가 전했다.
2010년 9월 취임한 이 회장은 2012년 2월 총회에서 2년 임기로 재선임됐다. 잔여 임기를 모두 채운 시점을 택해 사의를 표명한 셈이다.
실제로 이날 회의에서 이 회장은 “기업(LG상사 부회장) 업무에 전념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해 달라”며 사의 표명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총은 조만간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선임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 이 회장을 비롯해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