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속 가격인하만이 살 길”
  • 이상호기자
“불경기 속 가격인하만이 살 길”
  • 이상호기자
  • 승인 2014.0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지금은 가격인하만이 살길입니다”
 불경기가 지속되자 포항지역 상인들이 가격파괴 및 인하, 각종 이벤트행사로 손님 유치에 나서고 있다.
 중앙상가 아웃도어, 신발 등 의류점들은 `세일’이나 `스페셜 가격’을 앞세워 손님몰이 중이다.
 상원동 일대 모 신발가게는 입구에 `초특가’, `마지막 찬스’ 등을 강조한 현수막을 걸어 손님들을 유혹했다.
 이외에도 시내 의류점에서는 가격인하와 관련된 문구를 내걸고 영업 중이다.
 음식점과 체육시설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남구 대이동 일대 음식점, 실내 골프장도 가격인하, 이벤트 등으로 손님 끌기에 힘을 쏟고 있다.
 모 해물전문점은 일정한 가격이상을 이용한 손님에게는 무료 영화관람권을 증정하고 있다.
 모 실내골프장의 경우는  인하된 가격을 손님에게 제시했다. 이 실내골프장은 대형 현수막에 평일, 주말 등으로 구별해 기존보다 3000~5000원 인하된 가격을 내걸었다.
 포항시청 인근에 있는 한 중화요리 전문점은 `바지는 못 내려도 가격은 내리겠습니다’란 문구로 손님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음식점은 짜장면, 짬뽕 등 중국요리를 평소보다 2000원가량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할인 이벤트로 손님을 맞이하는 상점도 있다.
 A 음식점은 손님들이 식사를 끝내고 인증사진을 SNS에 올린 뒤 점원에게 보여주면 1000~3000원가량 가격을 할인 해준다.
 이처럼 각종 상가들이 가격인하, 이벤트 등으로 손님을 유혹하고 있지만 상인들은 불경기 탓인지 큰 이익은 없다는 입장이다.
 음식점 주인 B씨는 “기존보다 가격도 내리고 손님 끌기에 총력을 다하지만 불황이다 보니 손님이 늘지는 않고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