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 희망은?
  • 연합뉴스
올해 국민 희망은?
  • 연합뉴스
  • 승인 2014.0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자리 증가”

 올해 한국 국민이 경제에 가장 큰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는 요소로 `일자리 증가’가 꼽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9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연구원이 지난달 16∼21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한국 경제의 가장 큰 희망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1.7%가 `일자리 증가’라고 답했다. 이어 `높은 수출 경쟁력’(25.0%), `주식·부동산 시장 회복’(22.6%), `한류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11.0%), `남북 관계 개선’(9.7%) 순이었다.
 정부가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가장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는 `서민물가 안정’(38.4%)이 가장 많았고, `일자리 확대 지원’(27.3%), `복지 확대 지속’(12.1%), `부동산 대책 강화’(11.6%), `부채 상환 부담 완화’(10.5%)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과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제적 행복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에서 41.4를 기록한 한국 국민의 경제적 행복지수는 이번에는 각종 경제지표 개선에도 0.8포인트 하락한 40.6을 기록했다.

 남녀별로는 여성의 행복지수는 0.1포인트 상승한 42.7, 남성은 1.7포인트 하락한 38.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의 행복감이 46.5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이상의 행복지수는 40.1로 2010년 상반기 이후 3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40을 넘어섰다.
 직업별로는 전문직과 공무원의 행복감이 각각 60.0, 55.6으로 가장 높고, 기타·무직과 자영업자가 각각 31.7, 34.4로 가장 낮았다.
 소득이 많을수록 행복지수도 높아 연소득이 1억원 이상인 집단은 61.5로 2천만원 미만인 집단(31.3)의 두 배 가까이 됐다. 마찬가지로 자산이 많을수록 경제적 행복지수가 높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민이 ’일자리 확대`에 기대를 갖고 있는 만큼, 정부는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하고 구직자들이 원활하게 고용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