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지역 사찰 보유
문화재 3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성지역 사찰 보유
문화재 3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 김홍철기자
  • 승인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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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 달성군 내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대구 용연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 `대구 운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묘법연화경 권4-7’ 등 달성군 내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3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고시했다. 보물 제1813호와 제1814호로 각각 지정된 `대구 용연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과 `대구 운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복장 후령통을 비롯해 조성발원문, 복장전적 등 조성 당시의 원형을 갖추고 있어 불교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판단된다.

 이들 양 삼존불은 17세기 중엽경의 대표적인 조각승인 도우(道祐)의 작품으로, 조성발원문을 통해 1653년(운흥사)과 1655년(용연사)이라는 조성연대를 알 수 있어 17세기 불상연구의 기준작이 된다. 특히 용연사 삼존불의 경우에는 1762년의 중수개금기(重修改金記)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운흥사 삼존불은 대좌 아랫면에 벌목(伐木)부터 불상 제작까지의 전과정을 기록해 두고 있어 당시 중수개금 연구와 불상제작 과정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보물 제961-3호로 지정된 `묘법연화경 권4~7’은 이번에 함께 보물로 지정된 용연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복장전적으로 불교의 대표적인 대승경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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