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방대 특성화사업에 5년간 2000억 지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학 구조개혁과 연계한 지방대 특성화 사업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5년간 시행된다.
정부 지원금은 연간 2031억원으로, 5년간 1조원 이상이 지방대 육성에 쓰인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60∼70개 정도의 지방대가 혜택을 입는 한편 사업을 통해 최대 2만명의 입학 정원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해 5일 발표했다.
사업 목적에 대해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지방 명품대학, 명품학과 육성”이라며 구조개혁과 연계한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체질도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비수도권 소재 4년제 국·공·사립대학으로 4개 과학기술원, 원격대학, 대학원대학은 제외된다.
특성화 사업 유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특성화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대학자율’, 인문·사회·자연·예체능 계열 및 국제화 분야를 별도로 지원하는 `국가지원’, 지역 연고 산업과 연계한 `지역전략’ 등 3가지다.
지역별로는 학생수(90%)와 학교수(10%)를 기준으로 배분됐는데 대구·경북·강원권(25만144명, 32개교)에는 492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오는 17∼19일 권역별 사업 설명회를 하고 오는 4월 말 사업 신청접수를 마감해 6월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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