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62·신창메디칼 대표이사)은 18일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주축인 구미 경제가 가라앉는 것을 더는 두고만 볼 수 없다”며 “기업하기 좋은 구미, 내수 경제가 탄탄한 구미, 교육 환경이 쾌적한 구미, 노인과 여성이 마음 편하게 일하고 살 수 있는 구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봉 1만원 외에는 모두 구미에 환원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금품·뇌물수수 등 그 어떤 비리도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놓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아 참석한 기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시장 후보들의 기자회견은 시민들을 상대로 것이며 기자들은 시민을 대신해 질문하는 자리인만큼 다소 거북한 질문을 불편하게 여겨 회피한다면 문제가 있다”며 “시민과의 소통이 얼마나 소중하는지 알아야 하는 동시에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