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새 바람이 일고 있다
  • 김홍철기자
대구국제공항, 새 바람이 일고 있다
  • 김홍철기자
  • 승인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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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노선 운항 마카오·하노이·타이페이 직항노선 이용객 큰 인기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국제공항이 국제공항으로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비정규노선으로 운항중인 마카오·하노이·타이페이 등 직항 노선이 이용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고객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대구공항에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여기에 대구~제주 노선에 저가 항공 2곳이 취항을 앞두고 있어 침체기를 걷던 대구국제공항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이하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3월3일까지 비정규 노선으로 운항중인 마카오, 베트남, 태국 등 노선에 1만2900여명이 이용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국내선 활성화를 위해 기존 대구~제주 간 노선에 국내·외 저가 항공사가 참여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저가 항공사는 티웨이 항공과 제주항공.
 이들 항공사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 다음달 30일과 7월3일부터 매일 3차례씩 대구와 제주를 각각 왕복 운항한다.

 이에 따라 대구공항에는 기존 운항 중인 대구~제주 노선 왕복 8회선에 저가항공 6편이 늘어나 모두 14회가 운항된다.
 공항공사 측은 저가항공의 취항으로 기존 8만원 선인 제주편 요금이 5만6000원 가량으로 가격 부담도 줄어 대구공항 항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노선도 늘어난다.
 이를 위해 공항공사는 지난 1월부터 18억원을 투입해 공항사무실과 부대시설을 확충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저가항공사에 공항사용료를 3년간 대폭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선 신규노선 취항은 한계를 극복코자 4월부터 중국과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에 티웨이항공 취항을 협의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이종은 차장은 “2004년 KTX 개통 이후 국내선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해마다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던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 민간합동 실무팀을 꾸려 중국이나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을 대구공항 직항으로 유치할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대구~홍콩과 대구~태국 노선을, 티웨이항공은 대구~중국 노선 개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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