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초등부 500·800m 금메달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 길주초등학교 김경서(11·여)가 동계체전 출전 60년만에 안동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경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태릉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 종목의 경북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경서의 2관왕은 겨울 스포츠 종목 불모지 안동에서 동계체전 출전 60년 만에 거둔 성과인데다 조부모와 함께 살면서 겨울 1개월만 빙상 훈련을 할 수 있는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일궈낸 결과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경서를 지도한 이정화 코치는 “김경서는 체력이 뛰어나고 승부욕이 대단한 선수라 동계훈련 동안 기록이 향상돼 조심스럽게 메달을 예측했었다”며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믿고 따라준 선수들과 신뢰하고 지원해준 안동시, 교육지원청, 체육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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