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방송 종료, 스마트폰·태블릿PC 보급화 영향
TV를 한 대만 보유한 가구가 늘고 있다.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라 과거 사용하던 아날로그 TV를 버리는 가구가 많아지고, TV를 여러 대 구매하지 않으려는 경향 때문으로 보인다.
1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집계한 2011∼2013 한국미디어패널 조사통계를 보면 TV를 1대 보유한 가구 비율이 2011년 69.7%에서 2012년 70.9%, 2013년 76.6%로 점차 높아졌다.
지난 3년간 TV를 1대만 보유한 가구 비율이 높아진 것은 2012년 아날로그 TV 방송 서비스 종료와 관계있어 보인다고 KISDI는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 TV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TV를 여러 대 구매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자업계 관계자는 귀띔했다.
TV 화면 크기는 2011년 30.7인치, 2012년 32.1인치, 2013년 33.9인치로 해를 거듭할수록 커졌다. 이는 대형 TV 가격 하락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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