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평화와 공동 번영 위해 힘써 달라”
  • 손경호기자
“한일 평화와 공동 번영 위해 힘써 달라”
  • 손경호기자
  • 승인 2014.0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석 국회부의장, 벳쇼 코로 주한 日대사 국회 초청 한일 현안 대화 나눠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이병석 국회부의장(포항 북·사진)은 25일 벳쇼 코로(別所 浩郞) 주한 일본 대사를 국회로 초청해 한일 간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일 관계가 미묘할수록 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벳쇼 코로 대사를 초청하게 됐다. 대사께서 한일 관계는 물론, 일본의 외교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쳐온 만큼 양국 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한일 양국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가 위안부 문제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가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흔들림 없이 계승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아베 총리가 최근 고노 담화의 계승 입장을 밝힌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의장은 “내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가 고노 담화 계승을 재천명함으로써 3국 간 공조체제의 새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함께 양국 관계의 새 이정표가 세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벳쇼 코로 대사는 “오늘 초청에 감사드리며, 한일 양국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 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며 “양국 간 의원 교류와 학생 교류 등을 활성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