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공천경쟁 가열… 도내 대다수 선거구 경선`100% 여론조사’
[경북도민일보] 6·4 지방선거와 관련, 선거일 60일인 오는 5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된다.
따라서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행보에 제약을 받게된다.
이들은 정당의 정강·정책 등을 선거구민에게 홍보하거나 정당이 개최하는 정견·정책발표회 등 정치행사에 참여할 수 없다. 아울러 공직선거법에서 허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역의 교양강좌나 공청회·사업설명회·체육대회·경로행사 등 각종 행사도 개최 또는 후원할 수 없게 된다.
이같은 제약으로 4월 말에서 5월 초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던 경북지역 시장·군수들이 2일부터 잇따라 사직하거나 재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에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면서 공천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구미시 남유진 시장은 3일 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3선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미시는 이재웅 전 경북도지사 비서실장과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 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해 새누리 공천이 4파전이다.
김천시 박보생 시장도 2일 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경산시 최영조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출마를 밝혔다.
상주시 성백영 시장도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재선 출마를 공식 밝혔다. 성 시장은 이정백 전 상주시장과 새누리 공천 맞대결을 벌인다.
새누리당 소속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도 같은날 칠곡군 왜관역광장에서 칠곡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칠곡군 선거전은 백선기 현 군수는 재선을 위해 지난달 19일 출마 선언한 가운데 새누리 공천을 놓고 안종록 전 경북도건설도시방재국장, 임주택 전 칠곡경찰서장, 조민정 전 칠곡군여성단체 명예회장 등 5파전의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6.4지방선거전에서 재선을 노리는 권영세 현 안동시장과 최영조 경산시장, 고윤환 문경시장,곽용환 고령군수, 장욱 군위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등 6곳은 단일 후보로 무혈공천이 예상된다.
대구시는 3선에 도전하는 윤순영 현 중구청장, 임병헌 남구청은 새누리 공천을 단독신청해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지역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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