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나무들이 먼저 대구 더부살이 청산
  • 윤용태기자
도청 나무들이 먼저 대구 더부살이 청산
  • 윤용태기자
  • 승인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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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조경수 150그루 이달 안동 신청사로 이식

▲ 6일 안동·예천 경북도청 신청사 부지에서 현재 대구에 있는 도청 부지 내 조경수를 옮겨와 심고 있다. 도는 현 청사 부지의 나무 가운데 150그루를 신청사 내에 심을 계획이다. 연합
[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경북도청의 나무들이 안동·예천의 새 도청 신청사로 먼저 이사한다.
 경북도청은 오는 연말 신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신청사 이전에 앞서 청사 부지에 있는 좋은 나무 150그루를 이달부터 신청사로 옮겨심는다고 6일 밝혔다.
 옮겨가는 나무는 소나무 104그루, 배롱나무 19그루, 느티나무 13그루, 매화나무 6그루, 은행나무 3그루 등이다.
 이 가운데 전직 대통령과 역대 경북도지사 등이 심은 17그루와 수령이 오래된 14그루 등 31그루를 오는 10일까지 먼저 옮긴다.
 기념수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1978년 식목일에 심은 것이다.
 우선 이식하는 나무는 1970년대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심은 나무가 대부분이다.
 도청 내 교목은 1300그루며 관목까지 포함하면 2400여그루에 달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그대로 두는 나무는 앞으로 도청 부지가 다른 데로 넘어갈 때 감정평가를 거쳐 매각할 계획”이라며 “가치가 10억원은 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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