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자전거 도시로 거듭난다
  • 김형식기자
구미시, 자전거 도시로 거듭난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14.0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개 노선 201㎞ 자전거 도로 개설 출·퇴근 활용

▲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주부 자전거교실’수료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한 합동 라이딩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2010년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에 선정된 데에 이어 `주부자전거교실 운영’,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 운영’ 등 42만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자전거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구미에서 용인까지 거리의 자전거도로 구축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충을 위해 친 환경, 친 건강적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적극 활용 될 수 있도록 100개 노선 201㎞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 근로자의 출·퇴근 및 레포츠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게 했으며, 요즘과 같은 봄날 자전거타기로 봄내음을 한껏 즐겨 힐링과 새로운 활력소로 10년 더 젊게 사는 구미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자발적 자전거타기 문화 확산
 또한 각 읍면동에는 `그린바이크 사랑봉사대’를 구성·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자전거이용 캠페인 전개 및 합동 라이딩 등을 통해 자발적 자전거타기 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자전거로 1년 365일 나무심기 운동’은 거주지에서 근무지까지의 출·퇴근 횟수와 주행거리 실적을 구분해 순위산정 및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공직자들의 자전거이용 솔선수범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주부 자전거교실, 시정 메신저 역할 톡톡
 이맘때면 항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주부 자전거교실’은 6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 기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회원 대부분은 육아와 산업전선에서 돌아온 왕성한 활동을 하는 주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에게 자전거는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게 하고 지쳐있던 삶에 대한 힐링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안전기반 강화
 또한 구미시는 2010년 경북도내 최초로 `전 시민 자전거보험’에 가입, 지금까지 800여명이 보험가입금액의 150%가 넘는 8억200만원의 자전거 사고위로금을 수혜 받는 등 시민들의 사회복지안전망이 높은 도시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한 예로 지난해 8월 인동지역에 K씨(77)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였는데 K씨의 가족은 황망한 상황 속에서 입소문으로 자전거보험을 알게 되고 그 수혜를 받아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었으며 생활에 큰 도움을 받아 구미시를 방문해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무상 수리 점검 등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운영은 자전거 수리 기술자를 포함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올해에도 3월에서 6월말까지 읍면동을 순회하며 펑크수리, 오일주입, 브레이크 조정 등 간단한 수리와 점검으로 시민들의 자전거 수리에 소요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준다.
 구미시는 `그린바이크 사랑봉사대’, `자전거로 1년 365일 나무심기 운동’, `주부 자전거교실’,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뿐만 아니라 `시민 공용자전거’, `자전거 이용고객 굿(good)가맹점’ 운영 등을 통해 자전거 명품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