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최일권기자/황성호기자/김영호기자] 지방선거 정당 공천을 앞두고 경북지역 곳곳에서 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단기 전화를 개통 한 후, 착신 전환을 통해 지지율을 조작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불법 여론조사와 관련, 경북지방경찰청은 `착신전환 여론조작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1차로 경주시장과 영덕군수 후보 여론조사에 대해 대상자를 특정해 내사 중이다. 포항도 예비후보자들이 여론조사 의혹을 강력 제기해 곧 내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경주지역의 경우 지난 3월부터 한 사람이 40여 회선의 전화를 개통한 뒤 착신전환을 통해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있다.
또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영덕에서도 한 여론조사기관이 진행한 영덕군수 예비후보자 전화여론조사의 응답률이 다른 지역보다 유달리 높은 18.57%를 보여, 단기전화 착신전환을 이용한 여론조작 의혹이 의심돼 경찰이 경위를 파악하는 등 내사하고 있다.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경선(컷오프)과 관련, 여론조사 결과 `특정 후보의 지지율이 터무니 없이 높게 나왔다’는 의혹이 일고있다.
컷오프 포항시장 여론조사는 이강덕, 모성은, 공원식, 김정재 예비후보 순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여론조사에 대해 새누리 경북도당으로부터 여론조사를 의뢰받은 업체가 조사결과를 납품하면서 의문을 제기했다.
여론조사업체 한 관계자는 `특정 후보가 착신전환을 통해 자신의 지지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도당 관계자는 “특정 후보가 특정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여 임시 착신전환으로 보인다는 여론조사업체의 의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북도당은 경북도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북도당은 선관위 조사결과 특정 후보의 착신전환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경선 후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공원식 예비후보는 이번 경북도당 여론조사에 대해 `너무 억울한 피해자가 됐다’는 입장이다.
공 예비후보는 “3월까지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려왔는데 4월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갑자기 당초 지지율의 10% 이상 떨어져 이상하게 생각했다. 착신전환을 이용한 지지율 조작으로 여론조사가 왜곡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선관위와 사법당국의 엄중한 조사와 수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누리 황진홍(57) 경주시장 예비후보도 13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조작사건의 경찰수사 발표 이후 컷오프의 결정’이 이뤄져야하는데도 왜곡된 여론조사를 근거로 경선 컷오프가 결정됐다’며 `불법전화착신전환으로 인한 피해자”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황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경선관리위원회에 공정한 경선관리와 컷오프의 재심의를 강력히 요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오는 15일 컷오프 결과 발표를 경찰의 수사발표 이후로 연기할 것과 불법전화착신전환사건에 대해 엄정하고 보다 신속한 수사기관의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단체장 후보와 관련, 포항은 17~18일 양일간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거쳐, 19일 당원투표 결과를 토대로 후보를 최종 확정 발표 한다.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한국과 미국 첩보당국 정보당국 관계자 관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간첩신고는 전화번호 일일일, 전화번호 일일이, 전화번호 일일삼, 전화번호 일삼삼칠,
간첩신고는 가까운 군부대, 가까운 경찰서, 가까운 행정관서,
-------
행운의 숫자 7, 럭키 세븐,
제 이름은 윤용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