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23년 흉물’삼진 센츄리타워 철골 6월 철거
  • 김형식기자
구미`23년 흉물’삼진 센츄리타워 철골 6월 철거
  • 김형식기자
  • 승인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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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의원 “관계부처와 수차례 회의 끝에 대표 설득”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인 공단동 소재 삼진 센츄리타워 철골 구조물이 철거될 예정이다.
 심학봉 의원은 24일, 지난 23년간 이상 방치돼 오고 있는 삼진 센츄리타워 공사현장의 철골 구조물이 늦어도 오는 6월 말까지 철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2년 당시 건축주와 시공사, 분양자 간의 채권 법정 소송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삼진 센츄리타워는 지난 23여년 간 공사재개방안 협상이 수차례 무산되면서 행정대집행 강제철거를 검토하는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이해당사자 간의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금껏 공사현장이 방치돼 왔다.
 이에 지난 2월 심학봉 의원과 구미시, ㈜삼진 본사가 협의를 시작, 지난 11일, ㈜삼진 측이 오는 6월까지 철골 구조물을 책임지고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심학봉 의원에게 밝혀왔다.
 심 의원은 “공단동의 관문인 센츄리타워가 그간 공사현장 방치로 도시미관을 심각히 저해하고 안전에 위협이 돼,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투자자 등에 구미를 홍보하는데 방해가 됐었다”며 “지난 1월 의정보고회 때 공단동 주민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께 삼진 센츄리타워 철골 구조물이 철거될 수 있도록 약속을 드렸고, 그간 관계부처들과의 수차례 회의 및 ㈜삼진 대표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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