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포항시장 경선... 후보자 3명 “盡人事待天命”
  • 최일권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포항시장 경선... 후보자 3명 “盡人事待天命”
  • 최일권기자
  • 승인 2014.0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까지 여론조사 실시... 내일 오후 5시께 최종 발표

[경북도민일보 = 최일권기자] “그동안 최선을 다했기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경으로 시민들의 마지막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새누리당 포항시장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공원식, 김정재, 이강덕 예비후보자는 하나같이 `진인사대천명’의 심경을 28일 밝혔다.
 각 캠프 관계자들 또한 긴장의 끈을 놓지못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3명의 후보자들은 지난 2월21일 일제히 선관위에 후보자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29일 현재 68일째 포항시장 경선을 향해 달려왔다.
 새누리당 포항시장 경선은 당원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각각 합산해 최종후보자를 선정한다.
 여론조사는 28~29일 이틀간 실시되며 당원투표는 30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
 30일 오후 5시께 최종후보자 발표가 예상된다. 이에 앞서 28일, 3명의 후보자들은 경선원고를 가다듬거나 막바지 지지유세를 하며 각각 경선에 임했다.

 공원식 예비후보는 당원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행정통,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경영통, 포항시의회 3선에 4대 전후반기 포항시의장을 연임한 의정통등 3통(通)의 장점을 밝혔다.
 그는 또 “평생 포항에서 살며 시민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온 포항의 자존심으로서 포항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했다.
 같은날 김정재 예비후보는 보도 자료를 통해 중앙정부와 함께 할 수 있는 힘 있는 후보자가 포항시장이 되어야 중앙정부 예산을 끌어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포항시 중흥기 부활을 위해 중앙 정부 지원을 통한 재원 확보가 필수 과제임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 2의 도약! 포항 중흥기를 캐치프레이즈로 중앙정부, 경북도등과 호흡해 진행 할 `포항 발전 3단계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포항 발전을 위한 재원 확보 이외에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인사문화 분위기 조성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항시장 새누리당 후보 경선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치르자”고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최근 인터넷과 문자, SNS 등을 통해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 예비후보측은 지난 27일 인터넷에 비방성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를 포항 남구선관위와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한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28일부터 여론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 된 만큼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타인을 비방하는 각종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