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과 고려대학교 83동기회(회장 심상준)는 8일 군청에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 83동기회에서 주최하고 행복나눔 83봉사단에서 주관한 `제1회 행복나눔 아음나라 살고지고!’라는 2014년 하기 봉사프로그램을 예천 지역에서 처음 개최하기로 협의한데 이뤄졌다.

　고려대 83학번 동기들이 봉사단을 조직해 기존 농촌 일손돕기 형태의 농촌봉사에서 벗어나 동기생이나 재학생,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특별한 휴가행사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역민이 필요한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8월 4~9일 예천군 일원에서 매일 30~60명씩 연인원 300여명이 의료봉사, 법률상담, 마을영화만들기, 벽화그리기, 메이크업 교실과 어르신들을 위한 도배봉사, 이불빨래, 미용·사진 봉사, 요리대회, 식사대접 등 농촌체험과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한다.
　또 청소년들을 위한 농구교실, 영화교실, 방송댄스, 청소년과 대학생들간 멘토·멘티 결성, 성교육 교실, 입시 및 진학설명, 수학 특강, 다문화가족을 위한 우리말 공부방,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