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여파로 위축, 선거·월드컵 개막 인한 분양시기 조절도 영향
다음 달 대형 주택업체가 분양하는 아파트 물량이 전국 17곳에서 1만2000여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의 6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4개 회사가 17개 사업장에서 1만2734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5월(1만8375가구)에 비해 30.7% 줄어든 물량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단순도급이 5210가구, 자체분양 4663가구, 재개발·재건축조합물량 등이 2861가구로 집계됐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신규 분양시장도 위축된 상황”이라며 “지방선거와 월드컵 개막으로 분양시기를 앞당기거나 늦춘 사업장이 많아 수도권에서 지난달보다 분양이 절반가량 줄어드는 등 영향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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