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종계장 건립 백지화하라”
  • 경북도민일보
“문경 종계장 건립 백지화하라”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0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들 “청정지역 이미지 훼손” 즉각 철회 촉구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 주민 100여명은 19일 시청앞에서 현재 건립중인 (주)마니커의 4만수 이상을 사육할 대형 종계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사업추진 자체를 중단을 요구하며 종계장 건립 반대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문경시와 마니커는 더이상 주민을 우롱하지 마라’, `시장님 맑고 청명한 판단으로 대형 종계장을 유치했습니까’, `문경시는 새재도립공원 인근의 종계장 허가를 즉각 취소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주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종계장 허가를 즉각 취소해 관광문경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28일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 문경도자기박물관 인근 지역에 2만9752㎡(9000여평)이 넘는 부지에 계사 5동, 관리사 1동, 창고 1동 등 대형 종계장 건축허가를 내준 바 있다.
 시와 사업주체인 마니커측은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주민대표 일부만 초청해 기존에 운영중인 대형종계장 견학을 다녀왔으며 주민들이 가장 염려하는 닭 분뇨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하려 했으나 주민들은 대형 종계장에서의 분뇨냄새가 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집회에 참가는 주민들은 “가축중 가장 분뇨냄새가 심한 대형 종계장 설립으로 매년 400만명이 다녀가는 새재도립공원의 이미지와 종계장 바로 인근에 위치한 도자기 박물관에서의 도자기 축제 등 행사시마다 문경을 찾을 관광객들과 방문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할 것이 자명한데도 시측이 허가를 내준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