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헙심사평가원 진료인원·진료비 분석
충치환자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는 소아·청소년의 점유율은 줄고 70세 이상 노인 환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다음 달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바탕으로 치아우식(충치) 환자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충치로 진료받은 인원은 2009년 576만명에서 2013년 543만명으로 연평균 1.5% 줄었다. 총 진료비는 2009년 2538억원에서 2013년 2716억원으로 연평균 1.7% 늘었다.
그러나 심평원은 소아·청소년 진료인원은 2009년 219만명에서 2013년 190만명으로 연평균 3.5% 줄었으나 70세 이상 노인은 2009년 23만9000명에서 32만3000명으로 연평균 7.8%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2013년 기준 남성이 47.2%, 여성이 53.4%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1.1배많았다.
심평원은 “채소나 과일과 같은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치아를 씻어주는 자정작용을 해 충치 생성을 억제한다”며 “충치 예방을 위해 식사 후 3분 안에 양치를 하고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치아 인접면을 청소하는 등 치아관리에 신경써야한다”고 조언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