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동-천부리 15.94㎞ 턴키방식 발주
[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경북도는 울릉 일주도로 개량공사의 전구간을 턴키방식으로 조기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개량공사 구간은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15.94㎞이다.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일괄·대안입찰공사 기준에 미달되지만 지역 특수성과, 1차로 터널, 노폭 협소 등으로 조기 착수의 필요성이 인정됐다.
낙석 등 산사태로 인한 대형 재난사고 사전예방,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편리한 교통환경 제공 등도 감안됐다.
턴키 방식으로 공기가 3년 정도 앞당겨짐에 따라 사업 중인 미개설 구간과 동시에 2019년 말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전액 국비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1364억원이 투입된다. 울릉 일주도로 건설은 지난 2011년 12월 본공사 착공에 대비해 편입토지 보상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2년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북쪽 터널 1.1㎞를 뚫었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울릉일주도로 완전 개통과 함께 추진 중인 울릉공항이 연계할 경우 울릉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독도에 대한 국토수호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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