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까지 1억4640만달러 기록… 전년比 55.4% 늘어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의 올해 농식품 수출이 큰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지역 농식품 수출액이 1억464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4%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4.9%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신선농산물 가운데 파프리카의 경우 주 수출국인 일본의 엔저에도 불구하고 토마토 농가의 파프리카로의 작목 전환 및 고온으로 인한 빠른 착색 등에 힘입어 수출액이 90% 증가했다.
가공식품의 경우에는 음료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주의 미국, 일본 수출이 두드러졌다.
또 중국의 자국산 유제품 불신에 따른 수요 증가로 생우유 수출이 대폭 증가해 새로운 수출 효자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올해 수출목표액인 3억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웅 경북도 농축산국장은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해외시장개척, 수출기반 확충 등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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