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사양한 그리스 선수들 “그 돈으로 훈련센터 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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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사양한 그리스 선수들 “그 돈으로 훈련센터 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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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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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월드컵 보너스를 사양하면서 그 돈으로 대표팀의 새로운 훈련 센터를 지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그리스의 `그리크 리포터’는 자국 선수들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달성하고 나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에게 선수들의 서명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선수들은 이 편지에서 “우리는 추가 보너스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와 그리스 국민만을 위해 경기한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부지를 마련해 우리 국가대표팀의 거처가 될 수 있는 스포츠 센터를 건립해 우리의 노력을 지지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선수들의 이러한 요청은 카메룬과 가나가 월드컵 보너스를 두고 잡음을 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비록 코스타리카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그리크 리포터’는 진정한 영웅들은 돈이나 물질적인 보상에 흔들리지 않았다고 치켜세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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