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캄보디아가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훈센 캄보디아총리의 문화분야 정책고문에 위촉한다.
　숫 디나 주한캄보디아 대사와 수스야라 캄보디아 국회의원은 9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 도지사에게 훈센 총리의 고문을 맡아달라고 제의했다.
　캄보디아측은 김 지사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등 문화분야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업적을 인정해 이같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김 도지사가 이 제의에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측은 조만간 정식 위촉장을 김 도지사에게 보낼 계획이다.
　경북도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일원에서 `2006앙코르와트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했고 새마을세계화사업, 다문화가족지원, 의료봉사단파견 등을 통해 캄보디아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0년~2007년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까지캄보디아 총리의 경제고문을 지냈고 대통령 퇴임 후인 2013년부터 다시 총리 경제고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