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케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 `판가름’
최종 프레젠테이션…대구 유치 당위성 강력 호소
27일 오전 9시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케냐 몸바사 화이트 샌드 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대구시는 지난 25일에 실시된 IAAF 집행이사회에서 추첨을 통해 4개 후보 도시 중 바르셀로나, 브리즈번, 러시아에 이어 가장 마지막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최종 프레젠테이션은 각 후보도시 별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40분의 프레젠테이션과 20분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대구시는 최종 프레젠테이션 시 `Carrying the baton for World Athletics’ 주제 영상물 상영을 통해 아시아 육상 저변 확대를 통한 대구의 유치 당위성을 강력히 호소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명곤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박종근 국회유치특위 위원장, 김정길 대한체육 회장, 황영조 선수 등이 유치 지원 호소를 위해 직접 프레젠테이션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몸바사 현지에서 마지막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범일 대구시장은 “오랜 시간 동안 최종 개최지 선정을 위해 준비해왔다. 몸바사 현장에서 느끼는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대구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마지막 순서인 만큼 침착하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최종 프레젠테이션의 미션을 수행하겠다”고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011년과 2013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도시는 오늘 몸바사 현지 시각 오전 9시부터 4개 후보 도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 이후, IAAF 집행이사 28명의 투표를 통해 오후 2시(한국시각 오후 8시)와 오후 2시 45분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각 후보도시들은 오늘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최종 리허설 시간을 가지게 되며, 26일 오후 7시에 최종 리허설을 가졌다. /김강석기자 k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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